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도시에 부는 시간의 향기 x 0.25> 프로젝트 소개




콜라브엔소닉에서 주최하여 새롭게 시작하게되는 프로젝트 입니다.

우리는 철학을 배우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를 고민하는 세명의 청년이 만나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사고뭉치' 청년인문융합 프로젝트에 도전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해쉬테그는 세가지 입니다. 




#도시, #시간, #음악


시간은 "-없다/-부족하다/-빼앗기다/-쫓기다/-모자라다" 와 같은 수식으로 말해집니다.

그러나, 인간의 오랜 물음, 그리고 우리의 물음 

과연 우리가 늘 빼앗기고, 없고, 모자라고, 쫓기는 "시간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세가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첫번째, 음악가와 예술가들, 그리고 인문전공자의 세미나를 통해서 공부합니다.

우리는 한병철의 에세이<시간의향기>, 소광희<시간에 관한 철학적 성찰>등을 철학책을 소개합니다.

예술에서 다뤄진 시간에 관한 문학과 영화, 음악 작품들을 살펴보고 각자의 관점을 고민합니다.


두번째, 음악공연 형식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재즈 뮤지션들과 협업하여, 거리에서 또 부족한것은 실내에서 진행됩니다.

시끄럽고 바쁜 길거리를 걷던 당신은 우리를 만납니다.

연주자들은 재즈를 연주합니다. 준비된 '타임 메이커'는 '풍경'을 울립니다.



첫번째 풍경소리에 맞추어 음악은 x0,5의 배속으로 줄어듭니다.

연주자의 숨소리가 차차 타악기부터 잦아듭니다.

두번째 풍경소리에 맞추어 음악은 x0.25의 배속으로 줄어듭니다.

연주자는 엄청난 중력과 마주하게됩니다.

세번째 풍경소리에 맞추어 음악은 완전히 멈춥니다.

잠시후 네번째 풍경소리에 맞추어 음악은 다시 제 시간을 유지합니다.

우리는 이런한 인식론실험을 통해서 

시간이 가진 틈을 벌리고, 없다고 믿었던 시간의 밀도를 섬세하게 높이는 작업을 합니다.

시간은 어쩌면,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는 알기어렵습니다. 

귀는 시간이 느려짐에 예민하게,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어쩌면 몸으로 어쩌면 촉감으로 시간은 느껴집니다. 

우리는 향으로 까지 느껴지는 시간을 만들어보려합니다.

실내의 작업에서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의 프로젝션맵핑을 통해서 길거리에서는 다 보여줄수 없었던

음악과 시각적인 모습까지 드러냅니다!


마지막 이 프로젝트는 세가지 결과물을 냅니다.

공연 영상이 유투브로 공개됩니다, 참여자와 연주자, 예술가와 인문전공자가 에세이를 통해

서로 시간에 관한 관점에 대한 깊이있는 해석을 담습니다.

에세이와 공연은 2019년 책 페스티벌에 출품하여 다시한번 선보일 기대를 합니다.



**풍경을 울리는 타임메이커가 되고싶으신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작성: 콜라브엔소닉 인문협업가팀
thauma77@naver.com
010-9704-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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