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첫공연-현장스케치3] 11월 10일. 대학로 소나무길. 참가자 인터뷰

<도시에 부는 시간의 향기 x 0.25>의 메인 프로젝트인 음악공연!

11월 10일 대학로 소나무길 첫 거리공연에

다양한 시민들이 가시던 걸음을 멈추고, 연주에 함께해주셨는데요.
대학로의 거리공연현장에서 관객 두분 과 참여자를 섭외해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질문1.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죽인다'고 표현합니다. 시간을 '죽이는'때는 언제일까요?

관객1. 저는 학생이라서, 주로 공부를 하는데,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때는,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악기연주를 하면서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것 같아요.

관객2. 시간을 즐기는 때는.. 저도 아직 학생이라.. 주로 강의듣거나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활용하고, 남은 시간은 악기를 연주한다던지, 영화를 본다던지. 제가 좋아하는것을 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질문2.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때는 언제인가요?

관객1. 학기중에는 항상 그렇게 느끼고요, 공대생이라서.. 특히 시간이 부족하다 느낄때는 시험기간, 급하게 일처리를 많이 해야할때 항상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관객2. 저도 시험기간에 시간이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 이 공연은 '시간'에 대해 돌아보는 공연입니다. 종을 침으로써 시간들이 멈췄다가 고요를 거쳐서 다시 종소리를 통해서 다시 원래의시간으로 돌아오는 공연이었어요. 어떤생각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관객1. 방금들었던게, 제가 재즈 곡 중에서 그래도 알고 있는 <Autumn Leaves>가 나오더라구요. 이 곡을 제가 들어본게,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여행을 가는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거거든요. 시간이 가는게, 여행을 가면, 시간이 느려지잖아요? 딱, 그 생각이 났던거 같아요. 점점 시간이 느껴지다가, 다시 제 시간으로 돌아오는 시간의 변화 가 느껴지는 기분이 들어요.



질문1. 평소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시간 죽일 때는 언제인가요?

참여자1. 평소에 시간을 죽일때는 티비보거나, 핸드폰 하거나, 자거나 하는거 같아요. 그냥 쉬어주는 느낌? 아무것도 안하고. 평소에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질문2. 시간이 언제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참여자2. 저는 요즘 시간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해야하는 일이 많고, 그걸 끝내야하는 일정이 있으며는 그걸 생각하느라 좀 빠듯하게 느끼는 거 같아요. 그럴때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어요.

질문3.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는 콘서트에 직접 '타임메이커'로 참여해보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참여자2. 저는 이런 공연할때 참여해보는게 처음이었거든요. 제가 종을 치는 거에 따라서 음악이 늘어지고, 천천히 흘러가고, 멈추고 이런게 되게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평소에 약간 벅차게 살았었는데, 이렇게 잠깐 음악이 멈췄을때, 적막도 흐르고 하는 그 순간이 좀 좋았던거 같아요.


두번째 공연은 11월 17일 토요일 오후4시에 진행됩니다.

참여해주신, 용기있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작성및 진행: 콜라브엔소닉 인문협업가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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